사랑의 풋풋함과 이별의 아픔이 느껴지는 책
담백한 문장과 흡입력으로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있는 책

기억상실증이라는 뻔한 소재를 반전과 함께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읽고 나서 가슴이 먹먹했다
애틋한 사랑이 뭐길래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적혀있던 서평을 봤다. 공감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베스트셀러인 것은 알고있었지만 관심은 없었다.
소설은 꿈을 소재로 하지만 꿈이란건 나에겐 무지의 영역이다
확신할만한 믿음과 지식이 없는 영역이라 그런지 현실의 꿈과 소설의 꿈의 연관성을 많이 생각했다
정말 소설은 소설인 것일까? 어쩌면 현실의 꿈도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욱 나의 동심을 지켜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책 속에서의 주인공 하나하나의 생각과 말이 너무 마음이 와닿고 감동을 줘서 글을 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으며
또한 작가의 창의성과 대단함이 느껴졌다

현재의 나에게 많은 힐링을 주지 않지만
내가 정신적으로 지치고, 무너질 때, 삶의 길을 잃어버릴 때
읽으면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이다
물론 그러한 상황이 아니어도 충분한 위로를 준다
초반은 어두울 수 있고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후반까지 읽으면 책의 진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