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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전쟁의 상처, 이념의 대립 등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마음들.
그로 인한 가정의 파괴, 사랑의 상실, 흔들리는 자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

2차세계 대전 후 사람들의 심리나 모습을 소설을 통해 보니까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너무 걱정이 된다.
지금 이 시대에 전쟁이라니…
빨리 이 상황이 종결되길 바래본다.
2022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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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책에 실린 영화들이 타인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읽다보면
삶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의 슬픔과 고통은 나와 비슷해서 눈물이 났고
타인의 고통을 대면할 때 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에 대한
경험을 책을 통해서 보는 것만으로 이 책의 가치는 컸다.

내 모든 것

오정미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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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일 동안 표류하다 살아남은 파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자기연민은 없다. 그저 227일동안 있었던 일만 있을뿐이다.
그런데 들려주는 이야기는 뭔가 진짜가 아닌 것 같다.
227동안 호랑이와 살아남았다고? 그 망망대해에서?
정말 신이 구원해주었다면 가능한 일이려나.선뜻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도 들려준다.
배에서 생존을 위해 사람들간의 폭력과 식인이 일어난 이야기,
그리고 결국 모든 사람을 죽이고 살아남은 파이 이야기.
어쩌면 이 이야기가 더 현실적이고 진짜 있었던 일 같다.
동물들과 살아남은 미화된 이야기와 고통 가득한 현실이야기.
사실 둘 중 무엇이 진짜인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결국 사람들은 내가 믿고 싶은 결말을 원하고 받아들이니까.

영화나 소설을 읽지 않고 박정민 때문에 연극을 먼저 봤는데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연극을 보고 책을 읽으니까 장면이 다 떠오르고
쉴새 없이 방대한 대사를 내뱉던 박정민의 열연도 떠오르고.
암튼 책도 연극도 다 좋았다. 멋지다!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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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쓰는 에세이라는 건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하고 읽다가
‘아. 이런거구나'를 깨닫게 된 그런 책이었다.
평범한 일상도 감각적으로, 평범한 사물도 새로운 의미로 만드는.
이 책은 시인의 문학적 근원이 어디에 닿아있는지를
표현한 에세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이런 표현들이
시인의 문학적 근원이 아닐까한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감정들, 4계절 속에 있는 감각들,
그리고 '달그림자가 달콤새콤해지고 있다' 같은 문장들로
시인이 쓴 에세이 매력을 듬뿍 느꼈다.

달콤한 빙산

김상미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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