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ji님의 프로필 이미지

eun-ji

@eunji0d6e

+ 팔로우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당신과 문장 사이를 여행할 때,최갑수의 여행하는 문장들)의 표지 이미지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지음
예담 펴냄

p. 30
해결이 된 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지나간 것뿐이다.

p. 75
‘알아두면 좋을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쉽게 피곤해지는 요즘.
차라리 ‘색채가 없는’ 외톨이가 되는 것이 나을까.

p. 152
“그 많은 돈으로는 무얼 하시나요?”
“자유, 자유를 사고, 내 시간을 사요.”

p. 210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장차 큰 사명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지치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케 하여, 하는 일 마다 어지럽게 하느니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그 성질을 참게 하여, 지금까지 할 수 없았던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p. 281
커피는 식어가고 봄날은 간다.
우리는 늙어가고 여행은 점점 힘들어진다.
0

eun-ji님의 다른 게시물

eun-ji님의 프로필 이미지

eun-ji

@eunji0d6e

당신이 공중에 누각을 지었더라도 그 일은 결코 헛되지는 아않으리라. 누각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이제 누각을 받칠 토대를 쌓기만 하면된다.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1주 전
0
eun-ji님의 프로필 이미지

eun-ji

@eunji0d6e

세계 경제 지각 변동

박종훈 지음
글로퍼스 펴냄

1개월 전
0
eun-ji님의 프로필 이미지

eun-ji

@eunji0d6e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꾹꾹 눌러 담는 마음으로 압화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과 상처를 감추기 위해 타투를 시작한 사람, 그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던 시간을 마음으로 나누는, 그저 두사람이 있을 뿐이다.

‘나’는 처음으로 상처 없이 깨끗한 살에 “어떤 문양으로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는 가능성과 같은, ”반듯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은 실선“ 하나를 새기기 시작한다.

섣부른 이해의 시도가 오해로 변질될 수 있기에 섣불리 다가가지 않는다. 그러나 다름의 배척도 안될것이다.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0

eun-ji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