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판타 레이
민태기 (지은이)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생각보다 유체역학의 이야기는 적다.
유체역학은 주요 골격일 뿐이고
이 책의 진짜 재미는 그 사이사이 엮여진 잔가지들이다.
그저 공학자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훌륭하다.
다만, 유체역학에 대해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공학 3학년 수준이 되어야 이 책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작가의 메세지를 읽을 수 있다.
과학과 정치의 분리, 과기부총리 등 과학기술계 행정에 관한 논의에서 주목할만한 의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 이어질 책은 <통섭>이 적당할 듯 하다.
1
미세우주인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