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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하는 자세

이태승 (지은이)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이 책은 현직 공무원이 쓴 소설인데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 디테일이 굉장하다.
공무원들과 일하는 나와, 나와 일하는 공무원들의비애,
그러다 가끔 느껴지는 동병상련의 감정에 왠지 울컥했다.

직장 내에서 겪게되는 수많은 울분에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관성과 체념의 일상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이여, 그래도 다들 잘하고 있는겁니다!
작가의 의도는 이런게 아닌데 나는 이렇게 마무리해본다.
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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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도시를 그려내며
유토피아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상상속에 있을 것만 같은 도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살고 있는 어딘가이거나 세계 어딘가에 있는것처럼
유토피아 또한 현실 속에 있고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
이런 걸 얻었던 책이었다.
근데 이 책 묘사가 되게 감각적이다.
상상력 풍부한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하겠는데?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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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과 마치 일기 같은 글이 담긴 책이라니.
글이 되는 소재와 범위가 이렇게도 다양하고 넓구나.
그냥 버리고야마는 영수증으로 어떤 날을 기억하고,
어떤 날의 나를, 우리를 기억할 수 있다는게 소중하게 느껴졌고
사소한 것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 또한 소중하게 느껴졌다.

40세 정신과 영수증

정신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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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페이지가 지루하지 않을만큼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에서 6개의 물질(모래,소금,철,구리,석유,리튬)이 나오는데
이 물질이 어떻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세상을 만들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이런 변화에는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온갖 환경오염 등이 발생하고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 낸 생산물질들이 또 환경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런데 악순환이 선순환이 될 가능성도 있을까?
문제가 덜 발생되도록 물질이 지혜롭게 잘 이용될 수 있을까?
6개의 물질들로 인해 편리하게 살아감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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