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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이후로 읽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두번째 작품, 약간의 신비로운 흐름과 역시나 작가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이야기가 너무 짧게 끝나서 도토리 자매가 받은 메일들을 좀 더 보여줬으면 어땠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덕분에 무겁지 않게 여운을 남긴다.
조용하지만 강인함이 담겨있는 사람들 🐿
“평소에는 잊고 지내는 어린 시절과의 소통과 교감이 이렇듯 큰 힘을 지니는 것은, 거기에 나를 존재케 한 뿌리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뿌리의 세계에는 기운차게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있고, 언제든 자신을 지켜 주는 절대적인 울타리도 있습니다.”
_김난주 • 옮긴이의 말 中 p. 134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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