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채 태어났지만 후각적 능력이 아주 뛰어난 주인공이 최고의 향기를 얻기위해 스물다섯명의 소녀를 살해하고 소녀의 향기로 향수를 만드는 그의 일대기를 쓴 소설이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꼭 읽어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된 책이다.

향기에 대한 묘사나 향수를 만드는 제조과정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어서 호기심을 갖게만들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다소 병적인 주인공의 욕망이나 섬뜩한 장면들이 있어 조금 거북하기도하고 특히 마지막 결말부분은 황당하고 허무하기는 했지만 주인공에게는 딱 어울리는 결말이였던것같다.

광기어린 짝사랑이라면 짝사랑이야기라고 볼 수 있었던 이 소설은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