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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많은 로맨스물을 접해봤다. 드라마든 책이든. 내가 손에 꼽을 정도로 여운을 주고 해피엔딩이길 바랐던 책이다. 내가 원한 결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여운이 남았다. 경민은 조선에서 너무 힘든 일 겪었고 현대에 돌아오고자 했지만 현대에 돌아와서는 혼을 그리워했다. 둘의 결말이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이라도 마음 편히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에 그려진 많은 왕들을 그저 외워야 하기 때문에 익혔고 알았다. 역사에 그려진 왕들의 생이 어땠을 지 궁금하다. 그 실제의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나는 모른다. 그러기 때문에 내 삶을 더 소중히 생각해야한다. 조선보다 훨씬 좋은 나라에 살고있고 나에겐 많은 시간이 있으니 후회없이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 역사로맨스 하나로 내 삶의 귀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좋은 책을 얻었다. 아무래도 광해의 연인이라는 책이 내 마음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려나 보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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