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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품고 있는 소설?
공감과 헤아림으로 읽은 책이자
내 평생 2독한 두번째 책이다.
올해 6월 독서모임 진행자여서 책 선정까지 해야했다.
올해 독서모임 책 선정주제가 한국소설.
토론거리가 될만한 책인지 알기 위해 두어권 물망에 놓고 읽었다.
이 책은 이야기가 주는 몰입감에 휘리릭~
정말 재미있게 1독했다.
요거로 찜.
막상 모임에 가려니 큰 내용은 기억이 나지만
세세한 가계도나 인물까지는 잘 생각이 안나
가계도를 손수 그리며 다시 정독.
살아있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빠른 속도로 전개되어 즐독이 저절로 된다.
읽고나니 딸부자집 외가의 이모들이 저절로 김약국네 딸들에 투영되었다.
모임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는데..
특히나 김약국네가 몰락했다기보단 자연적인 흐름이고
살아간 이야기라는 의견이 새로웠다.
난 몰락으로만 읽혔다..ㅎㅎ
책을 덮으면서는 모든 인생이 대하소설감이라는 대견한? 생각을 했다.
10살은 10살대로
50살은 50살대로
누구나 대하소설을 쓰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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