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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가게

이하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청소년 도서로 좋다.
사회에 찌든 나에겐 감성이 맞지않아 겨우 저런걸로 기억을 지운다고? 했지만 저 아이에겐 그게 그 당시 전부일 수도 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어릴 적 별것도 아닌걸로 요동치는 순수한 마음이 떠올라 나는 어릴 때 기억을 지우고 싶었던 게 있었나 생각을 해보게 만들었다.
작은 기억들이 모여 내가 만들어지고 그 어떤 기억도 모두 소중한 기억들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책이다.
202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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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왜 제목이 캐스팅일까 궁금증을 자아해냈다.
깔끔하면서도 낚시줄과 바다가 표현이 잘 된 이야기와 잘 맞는 표지였다. 캐스팅이란 제목은 낚시 용어 중에 하나였다.
낚시를 소재로 한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낚시용어를 몰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고 속보감있는 진행이나 짜임과 흡입력이 좋아서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투리로 표현된 단어가 꽤 있어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 수 있지만 문맥상 대략 어떤 건지 이해 갈만한 것들이라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어보인다.

#캐스팅 #한국문학 #은행나무출판사 #책 #2022

캐스팅

김덕희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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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니

@jyeoni

가끔 내가 기계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하곤 한다.상대의 감정이 공감되지 않아 아무런 감정없이 눈만 꿈뻑거리며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상대가 어느정도에 어떤 감정으로 저러는지를 생각한 적이 종종있다.

-무슨 수로 인간은 그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합당한 말 한마디를 골라 건넬까.-

이 문장이 내 마음을 건드렸다. 나또한 이런 고민을 한 적이 많다.
지금은 많은 경험을 통한 학습으로 적당한 말을 골라하지만 그마저도 간간히 적합하지 않고 어떨땐 아직도 계산이 안 설 때가 있다.
책에 인물이라고 하기 뭐한 로봇에게 공감을 받은 게 이상하다.
나중에 인공지능이 발달한 로봇이 나온다면 감정을 타고난 사람들보다 더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K책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예담 펴냄

202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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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니

@jyeoni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다름을 받아들였지만 언제 떠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화.

처음엔 뭐지?싶었던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이것을 위해, 이 이야기를 읽었구나 싶었다.

곤이는 찾을 수 있을까?
곤이를 응원하고 싶다.

#폭풍눈물

아가미

구병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22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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