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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예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민음사 펴냄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몽글몽글하고 경험해본적 없는 분위기 묘사 속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988년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잔잔하고 약간은 불편한 관계들이 형성되어 있지만,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내면서 주인공이 불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행동해 나아간다는게 이해가 간다. 옛 가족의 흔적을 찾으면 찾을수록 현재 가족이 희미해지는 딜레마 ✍🏻

“이미 끝나 버렸기에 가치가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에 인생은 길게 느껴지는 것이니까.” _p. 8

#옛날옛적에
2022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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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님의 다섯 번째 감각 게시물 이미지
김보영 작가의 단편들을 읽는 순간만큼은 다른 세계에 발을 딛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의 심리와 살아온 배경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관념은 깨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이 든건 첫번째 소설을 읽었을 때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中

”내 입장에서 ‘낫는다’는 것은 나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뜻한다.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신들과 같은 사람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니 아무 상관도 없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나를 버리는 것이다.“

[촉각의 경험] 中
“감각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생애에 경험하지도 못할 감정입니다.” 🌊

다섯 번째 감각

김보영 (지은이) 지음
아작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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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님의 이야기 인문학 게시물 이미지
#왓북인마이백

이야기 인문학

조승연 지음
김영사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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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님의 풍덩! 게시물 이미지
무리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적당한 쉼을 찾아가게 도와주는 책. 파도 속에 흔들릴 때면, 풍경을 바라보듯 삶을 바라보라는 말이 와닿았다. “…수평 선은 고정되어 있음을. 모든 흔들림은 수평선 아래에 있음을“ (p. 206).

휴식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 곧 루틴이 되어 우리의 인생을 그려간다.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호수를 찾아 나 자신을 보살피는 것을 일순위로 🏃🏻‍♀️

"너와 별로 상관도 없는 일에 지나치게 마음 쓰지 말도록 해라. 그리고 그런 일에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지 마라."
_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中

풍덩!

우지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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