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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사회 (타인의 공간에서 통제되는 행동과 언어들)의 표지 이미지

대리사회

김민섭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가 쓴 책인데, 대학 시간 강사를 하던 분이 생계를 위해서 카카오 대리운전기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일,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차를 모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하는 대리기사에 대해서 한번도 자세히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전혀 모르던 세상에 대해서 간접경험을 생생하게 할 수 있었다. 실은 책의 본질은 훨씬 더 깊다. 우리 모두 누군가를 위한 대리사회에서 살고 있고, 이런 대리사회의 노동, 계급, 시민의식에 대한 책이다. 다음에 대리기사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 마디라도 해야겠다.
2022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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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는 에세이 보단 소설이 더 좋은것 같다. 나쁘지 않지만 하루키의 에세이랑 비교해보면 나는 하루키파. 그래도 이 분의 인생을 조금은 사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더 젊은 시절로 돌아 간다면 독서를 더 많이 하고 싶다는 김영하씨의 조언이 제일 좋았다. 꾸준함에 대한 내용도 좋았고.
“인간은 보통 한 해에 할 수 있는 일은 과대평가하고, 10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 한다.”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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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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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또는 예술가)는 가난하다.”라는 말을 누구나 다 알 정도로 대부분의 작가는 글쓰기만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 이 현실을 매우 적나라하게, 하지만 웃프게 잘 엮은 책. 33명의 작가, 전직 작가, 파트타임 작가가 솔직하게 알려주는 그들의 예술 vs. 경제에 대한 이야기지만, 더 깊게 들어가보면 창작에 대한 영감, 공감, 그리고 배고픈 인내의 이야기다.
글쓰기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품고 때로는 예술가로, 때로는 장사꾼으로, 때로는 월급쟁이로 살아가며 경력을 쌓고 있는 작가들에 의한, 작가들을 위한 책이다.

밥벌이로써의 글쓰기

닉 혼비 외 2명 지음
북라이프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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