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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불러보았다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의 표지 이미지

한 번은 불러보았다

정회옥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한국식 인종주의가
어디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발전된 것인지를 읽다가
인종주의를 대하는 마음을 자기애와 자존감으로 엮어 생각해봤다.

자기애 : 내가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
자존감 :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다는 생각

타인보다 내가 우월한 것도 아니고
내가 소중한만큼 타인도 소중하다는 것.
이런 생각으로 모두를 환대할 수 있는 그런 날은 올 수 있을까?
20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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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는 대로 둘 수 있다면, 불쑥 치솟는 물음들을 고요히 가라앉힐 수 있다면 여원의 삶도 언젠가 단단히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매매, 이사, 구직, 출근…… 이런 단어들을 하루하루 쌓아가다보면, 그리하여 우연히 다시 만난 안녕한 하루가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면 더는 이음매를 발견할 수 없는 날이 찾아오기도 할 것이다.’(p.170)

우리 옆에 있지만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일을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저 글의 여원이처럼 알수 없는 것을 알수 없는대로 두겠다는 마음,
저런 마음으로 안녕한 하루를 맞이하는 우리도 좋을 것이다.

초록을 지닌 채 우리는

이주영 (지은이) 지음
교유서가 펴냄

읽었어요
3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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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부사람들은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만들자고 했었다. 공존. 그때 그곳에 있었던 로봇부는 그 말을 너무도 쉽게 입에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존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 인간은 로봇은 커녕 같은 인간과도 공존하지 못하는데. 함께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어떻게든 편을 나누고 서로를 믿지 않으려 하는데. 결국 우리는 이렇게 사라질 운명인 건가, 아무 공존도 이루지 못하고’(p.352)

온갖 인간군상을 이 소설에서 다 본 것 같다.
사실 나는 로봇과 공존하는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도 부와 빈곤 차별, 인종차별 등 온갖 차별이 난무할테고
인간과 인간의 공존은 더 어려울텐데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걱정하다니.
진짜 이렇게 우리는 서로 편을 나누고 믿지 않다가 사라질 운명인걸까.
생각할수록 섬뜩하고 슬픈 일이다.
그래도 책에서처럼 끝끝내 세상을 구하고 서로를 구하기 위한
존재들은 어디라도 있지 않을까,,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세 개의 적

박해울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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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와 함께 밥을 나눠 먹고 치우고 싶지? 누가 슬플 때 곧장 그의 곁으로 가고 싶지? 기쁨과 슬픔과 웃김과 더러움을 기꺼이 공유하고 싶은 타인이 누구지? 그를 위해서라면 왜 기꺼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싶어지지? 그들 때문에 마음이 달그락거리는 감각. 이걸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직감이 들어요.’(p.109)

누구나 저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꺼다.
나열된 문장을 보니 진짜 귀찮고 번거로울 것 같긴 하다.
그럼에도 이거 재밌으니까 읽어보라는 책 추천,
이거 너무 웃기다 혹은 이거 너무 유익하다고 보내주는 링크들,
마음을 다해 나에게 써주는 글들,
이렇게 번거롭고 수고스러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결국 내 마음을 달그락 거리게 했다.
’너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성실함과
이 번거로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것도.

갈등하는 눈동자

이슬아 지음
먼곳프레스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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