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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번은 꼭 읽으려고 하는 책들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책 "변신" 그리고 무기력증이 찾아올 때 읽는 "노인과 바다"가 그것들인데,
연말이 되며 이유모를 무기력증과 우울 때문에
다시금 "노인과 바다"를 꺼내들게 됐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빼고라도 너무나 훌륭한 헤밍웨이의 작품.
처음 읽었을 땐 '이런 책은 당연히 재미없겠지' 라는 선입견을 과감히 깨주어서 놀랐다.
반복해 읽을수록 산티아고 할아버지의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끈기와 간간히 느낄 수 있는 그의 위트에 (웃기려는 대사는 아니겠지만 나홀로 재미를 느끼는 그런...ㅋㅋ)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존경스러운 책 속 인물 산티아고.
올해 마지막 날 할아버지의 기운을 받았으니, 새해엔 힘내서 또 열심히 살아보자.
#수상작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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