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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윌리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오 모든 이여, 오 드넓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중한 모든 이여, 그런 의미는 아닌가? 우리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 우리 자신조차도!(p.298)’
누군가를 다 아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내가 알던 사람 맞아?‘ 낯설때가 있다.
내가 나를 다 아는 것 같다가도 나조차도 낯설때가 있고.
나도, 타인도 우리는 이렇게나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낯익기도 낯설기도한 관계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는건가.
그리고 이 작가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너무 잘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올리버 카트리지도 그렇고 이 소설도 그렇고
소설 속 인물들 한명한명마다 느껴지는 연민에
마음이 아프고 씁쓸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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