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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위로의 책

매트 헤이그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읽었어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열 가지
하나, 정말 원하지도 않으면서 부러워하지 말기.
둘, 조언을 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비판에 예민해지지 말기.
셋, 막상 가면 빨리 자리를 뜨고 싶어 안달일 모임에 빠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기.
넷, 남들에게 맞추려고 하지 말기. 나와 맞는 사람들 찾기.
다섯, 나를 절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을 이해시키려고 애쓰지 말기.
여섯, 남들은 답을 전부 안다고 생각하지 말기
일곱, 돈이나 성공, 명성이 모든 고통을 없애줄 거라고 생각하지 말기.
여덟, 얼굴이나 직업, 관계가 행복을 보장해준다고 생각 하지 말기.
아홉, 거절할 용기가 필요한 일에 무조건 ‘예스’라고 하지 말기.
열, 이렇게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언젠가 반드시 상황이 변할 거라는 사실만 알면 된다. 희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희망을 가지려고 현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비 멈추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비 맞고도 행복한 법을 배우는 게 더 쉽다.

당신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때때로 당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그 단순하고 조용한 말들 속에서 아무 고통도 없이 편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그 사람의 삶에 고난이 없었다면 그런 위로의 말들을 찾아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항상 긍정적이지 않아도 된다. 두려움, 슬픔, 분노가 느껴진다고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비더러 멈추리고 한다고 비가 멈추는 것이 아니다. 온몸이 흠뻑 젖을 장도로 그냥 쏟아지세 놔둬야 할 때도 있다. 비는 영원히 내리지 않는다. 아무리 흠뻑 젖어도 당신과 비는 엄연히 다른 존재다. 머릿속의 나쁜 감정은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폭풍우를 경험하는 사람이다. 비바람에 쓰러질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다. 이 비가 그칠 때까지 버티며 기다려라.

완벽한 외모를 가진다고 하늘이 더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식스팩이 있다고 음악이 더 흥미롭게 들리지 않는다. 당신이 유명하디 않아도 개는 당신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피자는 당신의 직급과 상관없이 맛있다.
삶의 가장 멋진 순간들은 세상이 우리에게 갈망하라고 부추기는 것들 너머에 존재한다.

내가 나를 용서하면 세상은 더 좋은 곳으로 변한다. 스스로 나쁜 사람이고 생각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미래를 알지 못해도 희망은 품을 수 있다. 가능성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미래는 알 수 없고 지금보다 더 밝고 공평한 미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미래는 열려 있다.

내향성은 외향성으로 고쳐지지 않는다. 고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고칠수 있다. 내향성을 그냥 놓아두자. 밖으로의 여행뿐 아니라 안으로의 여정도 허락해주자.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건 자신을 용서하는 좋은 연습이 된다.
2023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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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uayt

"실전에선 기세가 팔 할이야. 실령 승부에선 지더라도 기세에서 밀리면 안 돼. 차라리 감춰. 니 생가, 감정, 숨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상대에게 드러내지 마."

"모든 것은 체력이다... 불쑥 손이 나가는 경솔함, 대충 타협하려는 안일함, 조급히 승부를 보려는 오만함... 모두 체력이 무너지며 나오는 패배의 수순이다. 실력도 집중력도, 심지어 정신력조차도 종국에 체력에서 나온다. 이기고 싶다면 마지막 한 수까지 버텨낼 체력부터 길러."

"그렇게 견디다가 이기는 거요. 쓰라린 상처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내려앉고, 새살이 돋고! 그렇게 참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거든.... 조국수. 바둑판 위에선, 한 번 피하기 시작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승부 각본집

윤종빈 외 1명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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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계속 살게 도와주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종교가 있으면 자살이 ‘그릇된 짓’이라는 생각이 윤리적 저지책 역할을 한다. 물론 죽음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미칠 영향이나 모방 자살 염려도 자살을 저지한다. 또 앞에서 봤듯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진화적 항상성(내부와 외부의 자극에도 형태와 생리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것 - 옮긴이)이라는 자기 보존 본능도 있다.
인지 붕괴에 빠지면 이런 장벽들이 하나씩 무너진다. 의미 있는 생각을 하는 사고력을 잃고,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만 몰두한다. 정상일 때는 고통의 숨은 의미를 찾는 생각이나 영적인 생각을 낳는 추상적인 사고를 한다. 그런데 자살 앞에서는 이런 사고가 놀랍도록 사라진다. 슈나이드먼은 "자살학에서 가장 위험한 어휘는 네 글자로 된 단어(욕설 fuck을 의미 - 옮긴이)뿐이다." 라고 말했다. 달리 말해 자살 의향자는 모아니면 도라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에 젖는다. 상황이 흑백이 되었고, 은유적 미묘함 따윈 없이 오직 죽기 아니면 살기밖에 없다.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제시 베링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지음
더퀘스트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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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uayt

"'인생은 게임'이라니,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인간은 믿으면 안 돼."
신발장에서 로퍼를 꺼내는 마토는 웬일로 저기압이었다. 5교시 수학 시간에 하시모토 선생님이 잡담을 하다 꺼낸 한마디가 아무래도 마음에 안 든 모양이다.
- 대학 입시에 취업 준비에 육아. 앞으로 많은 시험대가 너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뭐든지 즐기지 않으면 손해야. 인생은 게임 같은 법이니까.
"마토는 그런 사고방식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 내가? 에이, 무슨 소리야, 고다. 오히려 그런 사고방식은 싫어하는 편이랄까."
"왜?"
"인생은 무를 수 없잖아."

지뢰 글리코

아오사키 유고 지음
리드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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