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지국장인 네드 앨런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세일즈맨이다. 회사에서도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 3년 만에 팀장자리에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회사가 합병이 되면서 음모의 희생양으로 정리 해고 통지를 받으면서 상사를 폭행한 뒤로 일자리를 구하지도 못하며 빈곤의 악순환을 겪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내와도 사이가 멀어지게되며 고교동창인 제리의 집에서 지내며 새로운 일자리까지 소개받지만 네드는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더 잡은 3부작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처음에는 지지부진한 진행에 지루하게만 느껴졌지만 사건이 하나씩 터지면서 끊임없는 긴장감을 이어주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인물들의 감정선이 자세히 표현되어있어서 그런지 몰입감이 좋았고 네드의 잘못된 행동들과 선택들이 꼬리의 꼬리를 물어 더욱더 깊은 구렁에 빠뜨리는 상황이 ‘역시 더글라스 케네디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비즈니스에 관한 소설은 처음 접해본것같은데 미국 사회의 비즈니스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의 소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