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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최진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이거 하나만으로 이 책은 내 마음에 들어왔고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도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신형철 평론가의 평에 적극 동의한다.
리얼한 소재 그 자체는 이미 다른 예술작품들에서 충분히 다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뻔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닥 놀랍지는 않은 이야기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마음이 아리고 슬프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신형철 평론가 말대로 주머니, 그릇 그 자체이다. 이만큼이나 읽는 재미가 있다니! 날 것의 표현이 적지 않아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난 좋았다. 입에, 마음에 착착 감기는 그 맛.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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