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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이야기꾼들 (전건우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밤의 이야기꾼들

전건우 지음
네오픽션 펴냄

이 책은 '밤의 이야기꾼들'이라는 이야기 모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것들에는 슬픔, 기쁨, 사랑,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한다. 또한 이야기꾼들에 의해 살아 숨쉬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밤의 이야기꾼들'의 구성원이 된 것 같았고,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숨을 삼키며 집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이야기의 힘을 믿게 됐다.

P. 134
"틀렸어. 더 비현실적인 쪽은 실화야. 도무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게 이 세상이지. 그래서 소설은 결코 실화를 따라잡을 수 없어."

P. 195
몸속에 깃든 작은 악마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속삭이니까요.

P. 212
사람들은 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는 법이니까요.

P. 325
이야기에는 마침표가 없다.
2023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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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7
사람이 죽으면 빠져나가는 어린 새는, 살았을 땐 몸 어디에 있을까. 찌푸린 저 미간에, 후광처럼 정수리 뒤에, 아니면 심장 어디께에 있을까.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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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펄롱의 삶은, 성당에서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착취당하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순간 완전히 뒤바뀐다.

우리의 삶에서도 작은 변화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그 변화 앞에 용기 있게 나서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쩌면 사소한 것들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은, 의외로 우리의 손끝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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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얽히고설킨 시간 속에서 엇갈리는 마음들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졌다.

인연이라는 것도 결국 후회와 미련 속에서 이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깨달음이 스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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