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지켜야할 선에 대하여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미스터리의 탈을 쓴 책. 알아야 할 권리와 이를 보도하는 기자가 가져야할 원칙에 대해 사고하게 끔 한다.
기자로 하여금 단순히 ‘서커스’로 보고 돈을 좇는 것인지, ’진실‘을 좇는 것인지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맡겨야한다는 점. 그 판단에 의해 또 다른 ‘사가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은 기자라는 직업에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역시 요네자와 호노부 답게 뒷맛이 씁쓸하다. 이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