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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거야 (잠시 멈춘 우리의 여행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거야

김나영 외 9명 지음
두사람 펴냄

코로나로 멈춘 여행. 조금씩 시작된 여행. 앞으로 계속될 여행. 여행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지난 여행 이야기.

p. 40 (길 위에서 배우는 행복, 박성혜)
삶도 여행도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길 위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사람 또는 상황은 우리 인생에 크고 작은 선물이 된다.

p. 62 (여름날의 퇴사, 겨울로의 일탈, 김나영)
멜버른 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 숨을 한가득 들이마시고 내쉬는 일이었다. 차가운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와 정수리까지 얼려버리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입김까지 나자 정말 아주 다른 곳에 와버렸구나 실감이 났다.

p. 153 (새벽 공항에서, 홍아미)
세상엔 빛과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환한 빛 속에서 얻은 용기와 에너지가 어두운 시기를 버텨나갈 인내와 근성으로 치환된다는 것도. 그러니까 우리는 괜찮다. 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것이다.
2023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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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는 말이 이토록 끔찍하고 지독하다니.

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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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였다가 요리였다가 일기로 돌아오는.
풍기샐러드와 멘치카츠, 버섯 오믈렛은 만들어 보고 싶다.

시네마 쿠킹 다이어리

오토나쿨 외 1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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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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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프랑스 파리로 훌쩍 다녀온 듯하다.

🤍표지: 마틴 리코 이 오르테가, <트로카데로에서 본 파리 풍경>

🤍마음에 드는 작품
1 루이지 루아르, <포르 도레의 회전목마>
- 비에 젖은 듯 축축한 느낌이 난다. 오른쪽에 밝은 빛을 뿜는 회전목마에 시선이 간다. 어둑한 거리를 밝히는 불빛이 좋다.

2 클로드 모네, <축제가 열린 파리 몽트르게이 거리, 1878년 6월 30일 기념>
- 거리를 꽉 채운 사람들과 벽에 걸린 국기. 어떤 열정과 희망이 화면을 꽉 채운다. 그림 가운데 국기가 날린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3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트리니테 광장>
- 몽환적이고 따뜻하다. 광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4 빈센트 반 고흐, <클라시 대로>
- 고흐가 이런 작품도 그렸구나. 처음 알았다. 붓질이 다 느껴진다. 어떤 마음으로 파리에 있었을까.

5 파블로 피카소, <푸른 방>
- 상실과 우울이 적나라하다. 왼편에 선 사람이 몸에서 물기를 짜내는 것 같다. 슬픔을 머금을 데가 없어, 눈물이라도 흘려보내야 하는 것처럼.

6 카미유 피사로, <겨울 오후 튈르리 정원>
- 겨울이라도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차가운 공기에 맑은 정신이 깃든다.

🤍같은 장소여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그렸는지에 따라 다른 작품이 만들어진다.
르누아르의 <퐁네프>와 모네의 <퐁네프>

화가가 사랑한 파리

정우철 (지은이) 지음
오후의서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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