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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읽는 시간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의 표지 이미지

미술관 읽는 시간

정우철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읽었어요
정우철의 두 번째 책-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미술관을 다녀와서 쓴 미술관과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과는 다르게 미술관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전해졌다.

지난 해에 MMCA(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전 회장이 수집한 직품들을 감상한 적이 있다. 그때 작가 이름과 설명을 잘 들여다 본 덕분인지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의 이름- 김환기, 장욱진, 김창열,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들이 낯설지 않았다.

그때 기억으로는 특히 박수근의 그림이 기억에 남았다. 두텁게 덧바른 붓질 자국들이 투박하면서 애정있게 느껴져서 한참이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붓질의 양감 때문에 조명이 만드는 그림자에서 그림의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장욱진의 아이 같은 그림도, 김환기의 큰 대작도. 책에서 만나는 그림은 그걸 다 담을 수 없다. 그림을 글로만 배우지 마시라. 부디 미술관에서 만나시길.
202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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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아버지가 다 그래. 늙으면 무조건 버림받게 돼 있어. 과실을 따올 때 겨우 아버지, 아버지, 하는 거라고. 둘러봐. 아버지가 번 돈으로 술 마시는 쟤네들, 쟤들 머릿속에 지금 늙어가는 아버지들이 있겠어?" (83쪽)

☕️ 표지가 슬프다

소금

박범신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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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광부야.
어둡고 비좁은 동굴에 들어가서누렇고 딱딱한 걸 캐내거든.
꼼꼼한 청소부일 때도 있고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아령이 된 적도 있어.
처음엔 좀 빡빡했는데 시간이 자나면 느슨해지더라고. 그런데 꼭 이럴 때 말썽이 나.
그 후 친구 몇몇이 안 보였는데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났어. 모델이 되었대. 화려한 옷을 입고 새로운 세상을 사는 줄 알았는데 결국 비슷한 일을 한대. 인생 참 얄궂지?
그래, 맞아. 나는 특별하진 않아. 가끔 부러질 때도 있고 그래도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아. 쫌 재밌고 쫌 설레는 일들이 또 생기고 또 생길 거니까.
면봉이라서.

☕️ 면봉이라서
= 평범해서, 일반적이어서, 특출나지 않아서, 흔한 것이어서, 보잘 것 없어서

그러고보니 면봉이 사람처럼 생겼어요.
우리 모두 그저 좀 다른 색을 입고 있을 뿐인 면봉이라면 괜한 상대 앞에서 우쭐댈 일도 주눅들 일도 없어요.
또 그래서 재밌고 설레는 일들이 생길 테고, 난 뭐가 좀 잘못 돼도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면봉이라서

한지원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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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중에서 마지막에 실린 단편 <메탈>

메탈 음악으로 똘똘 뭉쳤던 세 소년이 성인이 되면서 뿔뿔이 흩어져 다른 길을 가게 되는 쓸쓸한 이야기.

같은 나이를 지나는 아들도 떠오르고, 내 청춘도 생각나고 해서 여운이 남는다.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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