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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제목부터가 풍자의 냄새가 나는 책.

읽는 느낌이 소설의 주인공을 따라가는 느낌 보다는, 영화의 컷신을 보고있다고 느껴지는 작자의 필력.
헉슬리는 희곡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작가의 의도가 여러 주인공을 거쳐 풍자되고 있다고 보였다.
디스토피아 소설 답게 이 책 또한 사회 전체가 ‘인간다움’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다.
비 인간다움은 읽는동안 역겨움을 느끼게 해줬다.

인간성을 없애주는 알약 덕분에 체제 유지가 가능했다.
나 라면 이 체제에 순응하며 살고 있었을까?
알약 덕분에 그랬을 것 같다.

<1984>와 비슷하게 체제 속의 인간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개인적으로 더 감정의 깊이가 있었다.
20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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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가로서 바라본 현 시대 현상을 정리한 책으로 본인 또한 현 시대, 근 미래의 통찰을 얻기 위해 정독하였다.

철학자 루이 알튀르세는 이데올로기가 개인을 사회적 정체성으로 호출하는 과정을 “호명“이라 정의했다.
이에 빈번히 보여지는 사례들을 통해 호명사회라 정의하였다.

AI시대에 개인이 이데올로기를 다수에게 펼치기엔 더 없이 접근이 용이한 세상이 도래했다고 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돋보적으로 호명되는 개인이 될 수 있는것은 사실이나 본인과 같은 소시민은 조금 공감하기 어려웠다.
시대(generation)보단 현상(phenomenon)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예보

송길영 지음
교보문고(단행본)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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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송길영 지음
교보문고(단행본)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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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ADHD가 의심될 정도로 남들보다 자투리 시간, 집중 해야될 시간에도 잡 생각이 많다고 느껴졌고, 생각의 꼬리를 물어 나의 생각과 감정에 중독되는 일이 빈번했다. 나는 이게 고칠수 없는 기질 인줄 알았다.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지대넓얕”시리즈를 워낙 애정해서 전권 다 별도 노트정리하며 읽었고, 이 책으로 그 종지부를 찍었다.
소재가 관심사는 아니었지만 애정으로 사들인 책은 나의 오랜 질문에 답해주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채사장 지음
웨일북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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