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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은 아이들만을 위한 정책을 편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양육자에게 시간과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처럼 노동시간이 길고 노동강도가 센 곳에서는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동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체벌금지와 (거의) 동시에 육아휴직, 노동시간 감축, 주택수당 등 부모에 대한 지원을 함께 진행했다. 돌봄은 공적 영역에 들어가야 한다. 가족에 과도하게 지워진 짐을 나눠야만 오히려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다. 정말 저출생/산이 나라의 운명에 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정책을 처음부터 그리고 다방면에 걸쳐서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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