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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카멜레온

미치오 슈스케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었으나 마지막은 그래도 먹먹함이 있다. 처음엔 책 제목에 의아함을 가졌으나, 내용을 보면 아예 연관이 없진 않은 것 같다. 우리들도 아마 대부분은 마음속에 투명 카멜레온 한 마리쯤은 키우고 있지 않을까 싶다 (투명 카멜레온의 의미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라).

P. 400
그때 이랬다면, 그때 저랬다면, 하는 생각은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다. 행동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선택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을 새로이 만드는 수밖에 없다. 새로운 지금을 만들면 된다. 설령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세계라도 진심으로 바라면 사람은 만질 수 있다. 두 다리로 설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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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한 소년의 여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 작품은 세대를 잇는 이해와 공감의 기록이다.

주인공 현준이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긴 여운이 남았다.

타의에 의해 휘말린 전쟁과 그로 인한 고통을 직접 마주하니, 전쟁이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도 어른도 가족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음 한구석에 잔잔한 바람이 스쳐 가는 듯한 따뜻한 작품이다.

바람골을 찾아서

김송순 지음
샘터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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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골을 찾아서

김송순 지음
샘터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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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소셜미디어의 폐해, 문화 착취 등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인종 간의 갈등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역차별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어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로 그려진다.

이 작품을 통해 과연 '진정한 약자'라는 개념이 존재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다.

📖
P. 243
결국 그녀도 보통 사람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녀를 파괴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도덕적 권위를 세웠다.

옐로페이스

R. F. 쿠앙 지음
문학사상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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