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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자원 혁명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수소가 바꾸는 미래)의 표지 이미지

수소 자원 혁명

마르코 알베라 지음
미래의창 펴냄

탈탄소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분자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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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를 도와줄 또 다른 어떤 것이 필요하다.

여름에 남는 여분의 태양에너지를 겨울에 쓰기 위해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긴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떤 것. 지역과 계절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천연가스처럼 이송할 수 있고, 재생가능 전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해 저장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사막의 태양과 대양의 바람을 에너지화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떤 것.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강력한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전력망에 대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어떤 것. 화석연료 대신 다른 형태의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탈탄소화가 어려운 분야에까지 공급할 수 있는 그 어떤 것.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분자다.
-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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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업가라 그런지, 수소 사회를 위한 거시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약점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해결해줄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책을 읽고 암울한 점은, 우리가 비록 수소 에너지 기술에 많이 앞서 있더라도, 재생에너지 시대에도 에너지 독립은 힘들겠구나, 결국 핵융합까지는 가야….
2023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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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문제는 바보들과 광신도들은 항상 확신에 차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버트런드 러셀

- 행동경제학의 아버지 대니널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인간의 판단과 결정의 한계를 밝혀내는 과정을 서술 한 책.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라,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은 사람에게도, 엄두가 나지 않아 읽지 못한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다.

-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이 반대인 두 거장이 융합해 기존 경제학이 내세운 인간의 합리적 결정 이론들을 과학적(수학적) 심리학으로 뒤집어 버리는 것이 인상적임.

- 대니얼 카너먼이야 최초로 비경제학자 출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이미 잘 알려진 학자지만, 당대에는 아머스 카버스키가 더 학계에서 인정 받았던 것에 놀랐다. 역시 과학자는 수학을 잘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삼아남은 자가 강한자'가 맞는건가?

- 인간이 이렇게 인지적 편향들을 갖을 수 밖에 없다면, 인간의 신경망을 본떠 만든 인공지능의 hallucination 문제도 쉽게해결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둘이 만든 이론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 두 사람은 직관을 경계했는데, 조건이 갖춰진 직관이 어떻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게리 클라인의 인튜이션을 읽으면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겠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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