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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추억의 힘 (탁현민 산문집 2013~2023)의 표지 이미지

사소한 추억의 힘

탁현민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사소한 것들의 힘으로 살아가는 작가 ‘탁현민’의 일기같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로 인해 웃기도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힐링되기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즐겁다.’ 란 생각이 든다면

난 그 책은 정말 글 잘 쓰는 사람이 써내려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공지영 작가의 글이 그랬다.
하지만 여기에 탁현민 작가도 추가 되었다.
(정치적인 색깔은 빼고^^)

하루를 마무리 하고 정말 피곤할 때는
남편이랑 달달한 과자와 맥주, 혹은 하이볼이나 와인으로 하루를 마감하곤 하는데
정말 재밌는 책을 읽는 기간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피곤한 와중에 ‘아 책읽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탁현민 작가의 ‘사소한 추억의 힘’이 나에겐 그런 책이었다.

작가의 사소하면서도 사소하지 않는 경험과 추억들로 인해,
나까지 사소하지 않는 하루하루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던 기간.
사람 사는 이야기는 언제들어도 ‘아름답다.’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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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어..”

왠지 멋져보였던 채식주의자가 기괴하게 느껴진다.

우리삶의 어두운 면을 힘겹게 써내려간 작가님 덕분에 이런 삶도 경험해 본다.

절대.
경험해보고싶지 않은 삶.

채식주의자

한강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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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무성한 뙤양볕 아래 어느 평범한 가족이 있다.
평범했기에 (평범을 갈망했기에) 특별하게 묘사 되지도, 과장스럽지도 않고 덤덤하다.

그렇게 그 여름은 아버지, 새어마, 재하, 기하의 기억속에 두고두고 잔잔히 기억되겠지.

‘어딘가 두고온 불안전한 마음들도 무사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빌려

나의 지나간 여름날들도 추억해 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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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부터 즐겨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나의 취향에 있다는게 사뭇 신기했다.

불신에서 시작 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
사랑받으며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한 여자의 무모한 살인으로 시작되는 기구한 인물들의 서사.

독자를 몰입하게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북다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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