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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작가의 작품인 ‘기억’에서의 인물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퇴행 최면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개인적으로 이전 작에서 퇴행 최면이라는 설정은 불호였기에 완전한 몰입은 다소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으로 갈 수록 쌓아온 빌드업은 괜찮아서 이야기는 단숨에 읽었다.
‘기억’ 1권은 괜찮았으나, 2권의 세계관이 방대해지고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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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하게 접해왔던 SF의 틀을 깨는 뛰어난 작품.
머나먼 미래 여러 행성들을 테라포밍까지 하는 수준에 도달한 인류가 맞이하는 외계문명과의 조우.... 였으나 실상은 우주적 관점에서 인류의 위치를 되새기고, 그 이상하리만치 거대한 자아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하드 SF답게 지식을 총동원해서 실제로 만들어질 법한 외계 우주선을 독자에게 각인시킨다. 그리고 그 안을 탐험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외계문명에 대한 신비함, 우주의 경의로움을 느끼게한다. 그러면서도 인류 내부에서의 여러 논의들.... 특히 외계문명을 믿을 수 없으며 먼저 선제타격을 해야한다는 금성 헤르미안들의 이야기는 ‘아 실제로 외계인이 와도 인류는 이런 선택을 하겠지’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민망하리만큼 라마인들은 인류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잠시 주유소를 들린 듯 태양을 통해 에너지만 충전 후 다시 태양계를 빠져나간다. 한낱 우주먼지에 불과한 우리 인류가 그 체급에 맞지 않게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외계문명의 시선으로 깨닫게해 준 것이다.
도파민이 터지고 스릴 넘치는 작품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수 있지만, 읽고 나면 우주에서의 인류의 존재를 돌아보고 조금 겸손해지는 자세를 갖추게 되는 SF의 매력에 빠질 지도 모른다.

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아작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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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아작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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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논리가 아니라 상상력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맞는 말임을 깨닫는다.
여러 과학도서에서 수식을 기피하지만 이 책은 이와 반대로 수식을 정면에 내세우며 진짜 수학은 수식을 통해 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가 최대한 쉽게 풀어내어 수식을 설명하지만 확실히 어렵긴 하다...

우주를 사랑한 수식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지와인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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