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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음
현대문학 펴냄

작가의 전작인 모스크바의 신사와 우아한 여인을 읽었고 문체가 내 취향이라 이것도 8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잘 읽힐거 같았다. 기대한대로 잘 읽힌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10대들의 모험도 흥미진진하고 등장인물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풀어내는 것도 흥미롭고 재밌었다. 끝이 끝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 되면서 먀무리된다.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더치스가 결국은 돈에 눈이 멀어 악인의 형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좀 안타깝다. 빌리는 아주 똑똑한 여덟살의 소년인데 형 에밋와 울리에게는 구원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모험 이야기를 읽고싶다면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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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잘 묘사한 책이다. 사랑한다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는 없는 것이고 마냥 행복하지도 않다. 사랑때문에 고독해지기도 하고 미워지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슬퍼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그 모든 걸 함께 한 세월과 그 추억을 포기할 수 없는 폴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시몽의 사랑이 아무리달콤해도 그건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사랑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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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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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하고 슬픈 참척..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라는 단장..이런 무서운 말들이 자식잃은 처절한 아픔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그 힘든 시간을 박완서 님은 글로 토해내며 가까스로 버티신듯하다. 하느님을 원망하고 그럼에도 하느님에게 매달리고 해답을 갈구하지만 대답이 없어 절망하면서도 하루하루를 버티어내신다. 우리아들이 왜? 에서 우리아들이 아니란 법 있나 이런 생각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그 처절한 과정을 이 일기에 담으셨다.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지은이) 지음
세계사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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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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