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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옮긴이의 말처럼 ‘굳이 의미나 교훈을 찾으려 애쓸 것도 없이 현실의 모든 고민에서 벗어나 완전히 무장해제하고 즐겨도 되는 소설‘이다.

좋아하는 걸 소설로 쓸 수 있는 건 능력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겨울에 푹 빠져서 읽었다.

반복되는 패턴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범인들이 쳐놓은 함정아래 주요 인물들이 느꼈을 무기력과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20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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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렸는데 이제 왜 안 하니.
엄마가 물었다.

너무 어려워. 잘할 수가 없어.
엄마한테는 말하지 못한 말.

청소년을 위한 시집.
청소년이 아닌 나도,
모처럼 시를 읽었다.

시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도넛을 나누는 기분

박소란 외 19명 지음
창비교육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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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쓰기 모임에 갔다.
”참외드실래요? 집에서 농사지은 참외예요.“
나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직접 농사지은 제철과일 참외를 맛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행운아닌가. 참외를 나눠 먹으며 여름을 나는 방법, 여름 휴가지 등 여름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면 나도 이제 ‘과일 인사’를 할지도 모르겠다.

여러분, 올해 첫 참외 드셨나요? 첫 수박은요? 첫 복숭아는요?

과일

쩡찌 지음
세미콜론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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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의 날.
고양이 책은 참을 수 없지🐈🐈‍⬛

고양이의 시선에서 본 작가와 주변 풍경, 그리고 사람들.

작가의 고양이들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뮤진트리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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