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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도서출판 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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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당분간 못들어올 것 같아요..ㅠ
블로그는 계속 하고있으니 가끔 놀러오셔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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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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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책린지

기승전 원자력 에너지를 설명하는 책.
지금의 친환경 정책이 선진국의 이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대안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환경 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렇게까지 환경문제가 심각하지 않으며, 개도국에서의 삼림 개간 등은 오히려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플라스틱과 인공적인 생산물이 오염을 막는다고 주장한다.

환경문제를 좀 더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대적인 방식의 발전소, 폐기물 처리, 축사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현대화된 시설은 좀 더 땅을 적게 쓰고,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와 상품을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풍력은 경제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본다.
땅도 많이 사용이 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그만큼의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원자력을 옹호하기 위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 또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당연히 든다.

그러나 작가의 생각 중에서 여러가지 공감할 부분은 있다.
1)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제품이 얼마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비교해서 소비해야한다.
2) 우리의 소비 패턴을 확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현재 사람들의 생활을 가정한 환경대책을 생각해야한다.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다.
물론 책에서 나오지 않은 핵 폐기물 처리 문제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그동안 환경보호의 이미지를 맹목적으로 소비하진 않았는가 하는 반성은 꼭 필요하다.

사실 우리의 생각은 미디어와 자본이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미디어와 자본은 이득이 되지 않는 것을 건드리지는 않는다.
결국 이 또한 좋은 말로 포장한 광고이며 이득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주장 또한 마찬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환경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
어려운 정보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이해관계를 배제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이 책 또한 분명 문제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유래없는 환경 상황에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을 적은 책이라는 점은 동의한다.
특히 지금까지 이미지로만 소비했던 환경보호를 비판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을 반박하기 위한 책이 또 나와서 일반인이 더욱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지음
부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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