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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주는 내가 본다: 명리학 편 (내 운명은 내가 본다)의 표지 이미지

내 사주는 내가 본다

알버트 지음
소울소사이어티 펴냄

표지에 쓰여있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사주의 모든 것” 이라고 하기에는 오행 설명과 일간-월지별 유형분류 뿐 내용은 매우 빈약하다.

1장이 끝나는 p29에 뜬금없이 나오는 사이트광고가 인상적인데, 이와 알맹이 없는 내용을 조합하면 이 책의 출판 의도가 다른 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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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경력의 단행본 편집자가 정립한 프로페셔널한 실전 메모법 소개와, 제텔카스텐 방법론을 간략하지만 명쾌하게 소개하는 소책자.
최근 제텔카스텐을 직접 구현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하여 더 많은 책, 더 많은 블로그, 더 많은 레딧 게시물을 찾아보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이 소책자 거의 마지막 단락의 3페이지 정도만으로 제텔카스텐의 본질을 잘 정리해 놓았다.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

김영수 지음
인간희극 펴냄

2024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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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 지음

독서가의 숙명은 망각. 책을 좋아하면서도 읽고 지나간 책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십 권의 책을 읽어도 '무슨 책을 좋아해요?' 하고 물으면 쉬이 답하지 못하는 현상.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고, 노트 앱에 옮겨적어도 보지만 메모 갯수만 쌓일 뿐 결국 또 떠오르는 것은 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온갖 '책읽는 방법에 대한 책' 또한 찾아봤으나 아직 쉬이 체화되지는 못한 상황. 이 와중에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책' 중 가장 도발적인 제목이 있어 구매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아주 전형적인 목차와 얕은 팁 수준의 전형적인 일본 실용서 중 하나였다. 한 번 읽은 책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은 아래 단락이 전부다.

1. 읽은 책을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은 '맨 처음 인풋한 날로부터 7~10일 이내에 3~4회 아웃풋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 아웃풋을 하는 방법 4가지는
(1)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 등 더럽게 읽는다.
(2)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책을 추천한다.
(3)감상글, 깨달음, 책 속의 명언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한다.
(4)페이스북이나 메일 매거진에 서평과 리뷰를 쓴다.

결국 요약하면 읽고 지금 플라이북에 쓰는 것과 같이 아웃풋 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 내용을 책으로 내기 위해, 첫 1/3은 독서의 장점, 중간 1/3은 위 내용, 1/3은 기타 잡다한 도서 선택법 등이 전부이다.

독서와 관련된 몇가지 팁도 제공하는데, 빠뜨리면 아쉬우니 이는 아래와 같다.
1. 목표를 정하고 제한시간을 두면 긴박감으로 인해 집중력이 높아지며 기억에 잘 남는다.
2. 토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어라
3.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하라
4. 집중력 최대시간 15분을 잘 활용하라
5.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6. 차례대로 읽는 대신 전체를 파악한 뒤 목적과 읽는 방법을 정하고, 읽고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책이다. 살을 빼려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많이하라 수준의 조언으로, 결국은 나의 실천 여부가 관건이다. 다만 이 책 덕분에 플라이북에 첫 글을 쓰게 되었으니,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한 것 같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 지음
나라원 펴냄

2024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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