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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 (23년차 단행본 편집자의 메모 실례)의 표지 이미지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

김영수 지음
인간희극 펴냄

23년 경력의 단행본 편집자가 정립한 프로페셔널한 실전 메모법 소개와, 제텔카스텐 방법론을 간략하지만 명쾌하게 소개하는 소책자.
최근 제텔카스텐을 직접 구현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하여 더 많은 책, 더 많은 블로그, 더 많은 레딧 게시물을 찾아보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이 소책자 거의 마지막 단락의 3페이지 정도만으로 제텔카스텐의 본질을 잘 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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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쓰여있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사주의 모든 것” 이라고 하기에는 오행 설명과 일간-월지별 유형분류 뿐 내용은 매우 빈약하다.

1장이 끝나는 p29에 뜬금없이 나오는 사이트광고가 인상적인데, 이와 알맹이 없는 내용을 조합하면 이 책의 출판 의도가 다른 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사주는 내가 본다

알버트 지음
소울소사이어티 펴냄

202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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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 지음

독서가의 숙명은 망각. 책을 좋아하면서도 읽고 지나간 책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십 권의 책을 읽어도 '무슨 책을 좋아해요?' 하고 물으면 쉬이 답하지 못하는 현상.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고, 노트 앱에 옮겨적어도 보지만 메모 갯수만 쌓일 뿐 결국 또 떠오르는 것은 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온갖 '책읽는 방법에 대한 책' 또한 찾아봤으나 아직 쉬이 체화되지는 못한 상황. 이 와중에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책' 중 가장 도발적인 제목이 있어 구매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아주 전형적인 목차와 얕은 팁 수준의 전형적인 일본 실용서 중 하나였다. 한 번 읽은 책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은 아래 단락이 전부다.

1. 읽은 책을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은 '맨 처음 인풋한 날로부터 7~10일 이내에 3~4회 아웃풋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 아웃풋을 하는 방법 4가지는
(1)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 등 더럽게 읽는다.
(2)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책을 추천한다.
(3)감상글, 깨달음, 책 속의 명언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한다.
(4)페이스북이나 메일 매거진에 서평과 리뷰를 쓴다.

결국 요약하면 읽고 지금 플라이북에 쓰는 것과 같이 아웃풋 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 내용을 책으로 내기 위해, 첫 1/3은 독서의 장점, 중간 1/3은 위 내용, 1/3은 기타 잡다한 도서 선택법 등이 전부이다.

독서와 관련된 몇가지 팁도 제공하는데, 빠뜨리면 아쉬우니 이는 아래와 같다.
1. 목표를 정하고 제한시간을 두면 긴박감으로 인해 집중력이 높아지며 기억에 잘 남는다.
2. 토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어라
3.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하라
4. 집중력 최대시간 15분을 잘 활용하라
5.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6. 차례대로 읽는 대신 전체를 파악한 뒤 목적과 읽는 방법을 정하고, 읽고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책이다. 살을 빼려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많이하라 수준의 조언으로, 결국은 나의 실천 여부가 관건이다. 다만 이 책 덕분에 플라이북에 첫 글을 쓰게 되었으니,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한 것 같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 지음
나라원 펴냄

2024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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