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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

안리타 지음
디자인이음 펴냄

지금 내 책장엔 여러 권의 안 리타 작가님의 책이 꽂혀있지만,
사실 예전부터 안 리타 작가님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우연히 보게 된 책의 구절들이 마음에 들어서 한 권을 구매해 읽어보게 되었고,
손바닥 만 한 크기의 책이 주는 큰 여운을 잊지 못해 작가님의 다른책들도 여러권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 계기가 되는 책.

시인 듯 에세이인 듯 덤덤하면서 부드러운 문체가 인상깊었다.
책을 읽는 내내 한 사람이 떠올랐고, 과거의 내가 함께 떠올랐다.
사랑에 이렇게나 많은 이름이 있었던가?
꽃이 피고 짐을 울음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이 왜인지 감격스러웠다.
그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소중하게 아껴 보았고
다 읽고 나서는 책을 처음 읽었을 때로 돌아가 그 마음으로 한 번 더 읽고 싶단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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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gy_wife

구매하기 전, 여러 요인을 따져보게 되는 소설과는 다르게
시집은 두꺼운 책 속 단 한 구절이 잊히지 않아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해서 구매한 시집의 모든 시가 마음에 들 순 없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반면에 나태주 시인의 시집은 모든 장면에서 버릴구석이 없다.
책장을 한장씩 넘겨가는 과정에서 나 역시도 나태주 시인이 사랑하는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인가 하는것을 진정으로 알게 되고 책장을 덮고 나서는
비로소 나도 시인이 사랑하는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2024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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