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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자연은 태어나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의 의미와
살아가기 위해 내가 무엇을 알아야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었다.
특히 내가 이별할 때마다 혹은 세상을 떠날 때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추억이 있다는 것이
언제가 있을 내 허허로운 삶을 따뜻하게 채워주겠구나,
이것도 가르쳐주었다.
2024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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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듣는 소설이라니. 너무 기발하고 좋다.
아직 오디오북으로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너무 좋다길래 벌써부터 기대중. 이런 책 내주는 박정민 👍

여기 엉망이 된 현실에서 살아가는 손열매가 있다.
그리고 이런 엉망이 된 삶을 기어코 완주해내는 손열매가 있다.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 중 한 사람일수도 있는 손열매를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싶다.
그리고 얼마전에 데이식스 앨범 나왔는데 희망의 노래,
’maybe tomorrow‘도 들려주고 싶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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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각 단편이 다 좋았지만 ‘그 개와 혁명’이 특히 좋았다.
칭찬이 자자하던데 이유가 있었네.

슬픈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런 순간들을 바란다. 그런 나이기를 바라고.
가능한 일이겠냐만은 그런 상황에, 그런 사람이고 싶다.
아버지와 딸 세대간의 반목, 대립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까지,
장면장면에는 서글프지만 유쾌함이 내내 있었다.

‘사람이 사정이라는게 다 있어서, 저마다의 삶이라는 게 마음대로 굴러가지가 않아서 저는 그것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변명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 제 곁에 소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작가의 말 중에서)’
이런 마음으로 쓰는 작가의 패기가 책에서 묻어났다.
’영원에 빚을 져서‘도 좋았는데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그 개와 혁명

문지혁 외 5명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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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원인과 대책은 모르지만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그 사실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문학의 힘이란 말에 공감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거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책을 읽다가 생각해봤는데 요즘은 보람과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그저 생존을 위해서 이렇게 버티고 애쓰며 살아가야하다니.
그래서 한편 한편이 다 눈물겨웠던 것 같다.
어떻게 할 수 없기에 그렇게 오늘도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를 되뇌이며 또 살아야지.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

황시운 외 7명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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