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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김수현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이책은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원생이 초보주식투자자들의 인터뷰를 하면서 겪게되는 심리를 관찰한 논문을 각색해서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내가 인문학 혹은 사회과학논문 양식이 달라 모르는 것일 수 있지만 논문의 기본형태라면 조사후 분석과 결과해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현상만 가득할뿐 자신만의 분석이 전혀
없다. 이런 수준이 무슨 논문이라고. 그것도 서울대 석사논문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주식을 제대로 모르고 전업투자자로 있는 40~ 50대 한량들의 한탄을 들을수 있다
주식심리를 이해하려면 읽어볼만하다. 호기있게 달려들어 돈을 까먹고 스스로 이상의 날개를 상상하면서 버티다가 사라지는지..
주식의 기본도 모르고 편향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 내가슴이 아프다
어째 하나같이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도 안하고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과거의 수익이 좋다고 미래에 좋은 수익이 나는게 가능한가?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불확실한 미래를 자신의 감정과 육감으로 돈을 던지는게 말이 되는가? 불을 보면 달려드는 나방도 아니고.
중간쯤 읽어보면 참으로 웃기는 것이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행동은 전혀 반대로 하는 괴리적패턴이 보인다
자신들은 단타매매하면서 연복리로 수익을 얻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로또처럼 대박을 노린다. 운에 맡기는 주식을 왜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것을 보고 크게 웃었다. 연복리 수익을 얻으려면 장기투자해야하는것이 상식아닌가?
가치투자한다면서 이론은 필요없고 실전이 중요하다고 한다. 풉~
모두가 망해가는 방법으로 돈을 까먹으면서 쓸쓸히 매매방에서 퇴장한다. 그런 인간이 무려 200명이 다녀갔단다. 아이구야~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이 나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우울한 기분을 만들게 하는 재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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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것에독설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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