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매일 갑니다, 편의점
2024.02.20~02.24
⏩️길가의 편의점이 다시 보이네
편의점에 대한 책을 읽으니, 그것도 편의점 사장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니 길가에 수없이 포진된 편의점의 애환이 풍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갈 길거리 배경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집에 손님이 와서 콜라를 사러 가는 경우가 아니면 편의점에 거의 가는 편은 아니지만 점주의 고민이 담긴 물건들의 진열에, 그 안에서도 적용되는 냉철한 자본주의의 공식에 치열함과 냉정함이 동시에 담겨 있는 가깝고 인간적인 곳으로 느껴진다.
이 편의점 사장님인 작가 아저씨는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재미나게도 쓰셨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이렇게 재미있게 삶을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호젓하다: 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만큼 고요하다, 매우 홀가분해서 외롭고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