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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우타노 쇼고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우타노 쇼고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밀실 살인 게임 시리즈는 결말을 향해 흐르는 이야기가 꽤나 길고 지루한데, 그러다가 끝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이 번뜩 뜨인다.

여느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번 책도 그랬다. 항상 아쉬우면서도 자꾸 찾게 된다.

이번 책이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는데, 밀실 살인 게임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계속 살아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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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꿈이 자라는 방 게시물 이미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은 생각보다 깊고, 눈부시게 순수했다. 어린 작가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림을 통해, 나는 웃고 울고 생각했다. 이 책은 꿈을 꿀 수 있는 공간 그 자체였다.

어쩌면 어른인 나는 '꿈'이라는 말을 점점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마음속 어딘가에서 작은 희망의 싹이 자라는 걸 느꼈다. 가족, 친구, 나 자신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때론 서툴지만 깊게 다가왔다.

세상을 바꾸는 건 거창한 한 걸음이 아니라, 이렇게 진심을 담은 예술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꿈이, 이 책을 읽는 나의 꿈이 되어준 시간. 이 작품은 꼭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P. 204
용기는 이렇게 두려움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나에게 보여주는 열쇠예요.

꿈이 자라는 방

강다윤 외 139명 지음
샘터사 펴냄

읽었어요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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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스티커 게시물 이미지
이 책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저주 스티커’를 통해 복수를 판매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춘기 특유의 분노, 질투, 상처 같은 감정들을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풀어내며, 복수의 달콤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무거운 대가를 동시에 보여준다. 흥미로운 설정 뒤에 숨어 있는 윤리적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각기 다르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증오라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남에게 던진 상처가 결국은 나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된다.

📖
P. 63
복수하고 싶다면 무덤을 두 개 파 놓으라는 말이 있다. 하 나는 상대의 무덤이고, 다른 하나는 나의 무덤이라고 한다.

스티커

김선미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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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지만 타인의 속마음이 들려오는 유찬, 평생을 아들을 위해 헌신해온 미혼모 엄마를 지키기 위해 원치 않는 유도를 시작하게 된 하지오.

이들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상처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감싸 안는 따뜻한 위로로 이어진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함을 조용히 들려준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본연의 사랑’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
P. 128
어렵고 힘든 것들이 늘 그러하듯 답이 없는 문제는 언제나 가슴을 세게 짓눌렀다. 어쩌면 아무것도 모른 채 원망만 하는 게 가장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지음
문학동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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