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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창비 펴냄

음... 상받았다길래 읽었는데 글쎄... 별로 재미없다. 주제도 명확하지 않고.. 제빵사가 빵을 사는 손님에게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러려면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좀 더 구체적으로 명시해줘야하는 것 아닌가.. 애초에 부두술이니 저주니하면서 주문을 외우는 빵을 파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신중하게 선택하시오" 한다고 신중할까 의문도 들고.. 그냥 내 취향은 아니었던 소설. 특이하게 이 책은 결말이 N,Y 두가지 방향으로 다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주인공이 시간을 돌리지 못하고 그 삶을 살아나가며 위저드 베이커리의 기억을 갖고 살아가는 N의 결말이 좋았다.
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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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yoi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
내 인생에 구원이 되는 연인을 만나는게 가능할까
그런 연인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것인가
서로가 구원일 수 밖에 없던 두 남녀의 이야기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지음
모모 펴냄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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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yoi

보면서 분노가 치밀다못해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오는 내용.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에 관조적으로 볼 수 없어서 더 화가나는 책
학폭을 한 가해자 아이들보다 그들의 부모라는 작자들의 태도에 경멸스러웠음.
인간의 악함,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두껍을 쓴 짐승이 되길 서슴지 않는 그들의 대화를 보며 역겨움을 느꼈음.
차라리 아이들끼리 주먹다짐, 뺨을 때렸다던지의 폭력을 행한 것이라면 미성숙한 학창시절의 잘못이겠거니.. 진심으로 인정하고 반성하면 용납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지속적, 고의성, 잔인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 세상은 고통과 슬픔이 존재하기에 학교폭력이
아예 사라지는 세상은 기대하지 않지만 적어도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사와 세이고 외 1명 지음
다른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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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yoi

재미있다. 도파민 터지는 책
곰탕 이후로 오랜만에 흥미진진함을 가지며 즐겁게 읽었던 책.
범인이 계속해서 바뀌는데 숨겨진 사실들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 과정이 설득력 있고 몰입하게됨.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좋아하는편이라 이 작가꺼 또 읽어봐야겠음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은이) 지음
엘릭시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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