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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윌이 이곳을 떠나 어디로 간다 한들 세스 같은 사람이 없겠는가? 어디로 간들 세스처럼 분노로 가득한 사람,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히려는 사람이 없겠는가? 윌은 도망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살 거야. 우리 할아버지가 늘 그러셨거든. 방법은 그뿐이라고.” (P.143)

누구나 흐르는 강물처럼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말의 의미를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부딪히면서도 여전히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며
우리가 넘어졌을 때 무얼 딛고 일어나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자연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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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다정함이 아닐까?
그 다정함이 내 사람들을 살릴지도 모를일이니까.
그런데 누군가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좋지만
내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응원하는 마음도 잊지말자.
나를 위한 다정함 또한 나를 살릴지도 모를일이니까.

친구가 선물로 준 책인데, 주말의 healer였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

신하영 지음
딥앤와이드(Deep&WIde)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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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혈액형부터 MBTI, 그밖의 어줍잖은 심리학 지식에
과몰입했던 나였어서 책 읽고 화들짝 놀라고 부끄럽고 쩜쩜쩜.😅
인간은 복잡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또한 복잡하고 심오해서
어느 하나로 모든 걸 해석하려는 것 자체가 과욕이라는 말이
되게 설득력 있고 큰 깨달음을 주었다.
명심하자. 심리학이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순 있지만 이 것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최승원 지음
책사람집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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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내 양가 부모님과, 나와 쏭님에게
가까운 미래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봤다.
책에서 고령화 대상들이 다 부유한 사람들이라
정책들이 현실에 크게 와 닿지 않는 건 아쉬웠지만
일본의 고령화 시대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령화 시대는 고령자와 함께
‘느긋하게 천천히’ 일상의 템포를 늦추는 것이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김웅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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