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이 이곳을 떠나 어디로 간다 한들 세스 같은 사람이 없겠는가? 어디로 간들 세스처럼 분노로 가득한 사람,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히려는 사람이 없겠는가? 윌은 도망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살 거야. 우리 할아버지가 늘 그러셨거든. 방법은 그뿐이라고.” (P.143)
누구나 흐르는 강물처럼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말의 의미를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부딪히면서도 여전히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며
우리가 넘어졌을 때 무얼 딛고 일어나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자연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인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