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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새물결 펴냄

정말이지 나에겐 너무나도 벅찼다.
이를 악물고 끝까지 읽었지만 아직도 모호하기만 할 뿐이다.
부르디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대강 알겠는데, 그마저 느낌일 뿐이다.

대충 이런 느낌?

친구들과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귀가한 아들과 그를 매섭게 흘겨보는 재벌기업 총수 아버지.

"왜 이렇게 늦었니?"

"친구들이 축구 한 게임 하자고 해서요."

"쯧쯧쯧... 천박한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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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비난하지 말아라.

경청해라.

장점을 찾아 칭찬해라.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yes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해라.

논쟁하지 말아라 등등…

모두가 안다고 여기지만, 정작 실천하긴 어려운 것들이다.

그러다 보니 출간된 지 100년 가까이 된 이 책이 아직까지 사랑받는 게 아닐까?

다는 아닐지라도 위에 언급한 몇 가지 법칙들만이라도 몸에 벤다면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남은 여생 또한 좋은 쪽으로 바뀔 거라 확신한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현대지성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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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현대지성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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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한 국가의 영토가 거대한 빌딩이라면?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소설속 이 나라는 674층 높이에 약 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빈스토크다.

홍콩에 있는 구룡성채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한 이 빌딩엔 출입국 관리소와 군부대, 면세구역, 층마다 고유한 역할을 하는 편의시설과 수많은 기업들이 총 망라되어 있고, 또 부유층이 거주하는 초고층 지역과 극빈층이 거주하는 구역도 철저히 분리되어 있디.

처음에 난 이 책이 한 권의 장편소설인 줄 알았다.

그러나 매 화마다 등장하는 인물들과 스토리가 전혀 연결되지 않아 한참을 고생한 후에야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빈스토크를 배경으로 한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겪는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빈스토크의 권력구조를 파헤치는 연구소에서 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이야기인 만큼 건물의 대략적인 특징과 거주민들의 특성, 그리고 현실과 유사한 권력기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각각의 스토리는 유머로스하면서도 따듯한 편이다.

꽉 막힌 건물에 모여 살고 있는 사람들일 지라도 각자가 추구하는 꿈이 있고, 악에 맞서 싸우며, 선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공동체 정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현실과 여러모로 겹치는 사건의 전개와 그 해결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 따듯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든다.

타워

배명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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