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팔로우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의 표지 이미지

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새물결 펴냄

정말이지 나에겐 너무나도 벅찼다.
이를 악물고 끝까지 읽었지만 아직도 모호하기만 할 뿐이다.
부르디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대강 알겠는데, 그마저 느낌일 뿐이다.

대충 이런 느낌?

친구들과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귀가한 아들과 그를 매섭게 흘겨보는 재벌기업 총수 아버지.

"왜 이렇게 늦었니?"

"친구들이 축구 한 게임 하자고 해서요."

"쯧쯧쯧... 천박한 놈 같으니라고..."
0

god님의 다른 게시물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관촌’은 주인공이 어린시절 살았던 대천(현 보령시)의 작은 마을이고, ‘수필’은 글의 성격을 놓고 고민한 끝에 저자가 일부러 집어넣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이 작품의 장르는 소설이지만, 내용이 전체적으로 사실에 가깝기 때문에 수필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가독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날 것 그대로의 토속어와 방언이 난무해 뒤에 첨부된 사전을 수시로 찾아봐야 하고, 등장인물 간의 대화 또한 소리나는 대로 옮겨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기만 벗어나면 작품의 진가가 드러난다.

웃기고,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슬프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한다.

깡촌에서 자란 나는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작품 한 편, 한 편이 너무 재미있어 분량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고지식한 할아버지,

어린나이에 식모로 들어온 옹점이,

동네 불량배 대복이,

바르고 강직한 석공,

인품 좋은 복산이,

어리숙한 신용모 등

주인공 민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웃들의 기구한 삶이 총 8편의 단편집 속에서 황홀한 꿈처럼 펼쳐진다.

TV 드라마도 필히 챙겨봐야겠다.

관촌수필

이문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5일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사람일까 상황일까 게시물 이미지
받는 다는 의미이다.

- 솔로몬 애시.

그래서 누군가의 잘 못을 지적할 경우 먼저 잘 한 점을 칭찬한 후 아쉬운 점을 말하라고 하는 거구나.

사람일까 상황일까

리처드 니스벳 외 1명 지음
심심 펴냄

읽고있어요
6일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관촌수필 게시물 이미지

관촌수필

이문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god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