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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의 표지 이미지

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새물결 펴냄

정말이지 나에겐 너무나도 벅찼다.
이를 악물고 끝까지 읽었지만 아직도 모호하기만 할 뿐이다.
부르디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대강 알겠는데, 그마저 느낌일 뿐이다.

대충 이런 느낌?

친구들과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귀가한 아들과 그를 매섭게 흘겨보는 재벌기업 총수 아버지.

"왜 이렇게 늦었니?"

"친구들이 축구 한 게임 하자고 해서요."

"쯧쯧쯧... 천박한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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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중세 유럽의 생활상을 묘사한 백과사전 같다.
저자의 방대한 지식이 느껴지긴하나 별로 와닿진 않는다.
아직 두 권이 더 남았으니 끝까지 가보겠음.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

페르낭 브로델 지음
까치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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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너무 어려워서 별점은 많이 못 주겠다.
그나마 소득이 있다면, 아비투스라는 개념을 접하게 된 것인데, 이 또한 동영상을 참조했다.
그렇다면 아비투스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미 사회계층에 따라 향유하는 취미, 먹는 음식, 사용하는 언어, 소비 패턴이 다르 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꿔 말해, 졸부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전통적인 재벌과 구별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뭘까?
그것이 취향이고 아비투스다.
이 글을 쓰는 와중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주인이 없을 때 주인이 먹는 음식과 술로 맘껏 기분을 내보지만, 이미 몸에 배어버린 하층민의 기질까진 감출 수 없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상류층의 아비투스.
그들은 구별짓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새물결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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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이 책을 보니 마오쩌둥이 왜 중국의 1인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마르크스 레닌 사상의 핵심을 펼쳐나간 걸 보면 공부량도 엄청났을 것이고, 명석한 두뇌를 가졌음이 틀림 없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었을까?
선천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모순을 등한시 한 채 공산주의 혁명을 밀어붙인 결과가 어떠했는가?

그것이 바로 작금의 중국이다.

실천론 모순론 외

마오쩌둥 지음
범우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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