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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만들어지고, 유행하고, 사라질 말들의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금정연 (지은이) 지음
북트리거 펴냄

끊임 없이 변화하는 낱말의 홍수 속에 시대를 고찰하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에 위트까지 살짝 곁들인 에세이. 긴 세월이 지난 후에도 한국인과 한국인이 멸종하지 않는다면, 아니지, 어쩌면 멸종하고 나면 더욱 가치 있을 ’시쳇말‘에 대한 단상.
2024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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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름의 고난이 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항상 밝고 멋지고 강해 보이는 사람들도 늘 그런 모습은 아닐 것이 분명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마도, 그런 모습들이 부끄럽고 싫어서 숨기고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잘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반성하고 넘어서서 조금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과정일 것이다.

작은 기쁨들을 채집하는 생활의 기술은 그 팍팍한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저 익숙한 습관일 수도, 꽤 용기를 내야하는 일탈일 수도, 타인에 대한 잠깐의 외면일 수도 있는 이런 기술들은 어쩌면 덜 상처받고 조금 더 단단하게 세상을 살아낼 수 있는 진짜 원천기술일 지도 모른다.

작은 기쁨 채집 생활

김혜원 (지은이) 지음
인디고(글담)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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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지 않은 또는 계획했던 것과 다른 여행의 즐거움에 대하여, 여행지에서 보내는 느긋한 하루에 대하여, 여행지를 잠시 내 집으로 만들었을 때 깨닫는 그 곳의 사랑스러움에 대하여 한참 이야기하다가 재개발 지역에 대한 애틋하고 복잡한 마음과 기록으로 끝나는 바람에, 배실배실 미소지으며 부러워하다가 마지막엔 슬퍼져버리는 책.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지음
북라이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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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나 생각의 흐름대로 쓴 글은 처음이네. 의도된 건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중에 제목 만큼이나 자주 길을 잃어서 뭘 읽었는지 하나도 남지 않아. ㅠㅠ 차라리 쪼개어 읽고 그 때 그때의 감상을 기록하거나 나누는 게 나을 것 같은 책.

길 잃기 안내서

리베카 솔닛 지음
반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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