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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그 이후 (신앙생활에서 성숙이란 무엇인가?)의 표지 이미지

구원 그 이후

박영선 지음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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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그 이후

- 삶은 성공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내 질그릇이 부서졌음에도 그 안에 있는 보배 때문에 살며 오히려 질그릇이 깨어짐으로 그 안에 있는 보배가 다른 이들에게 더 많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 신자의 삶입니다. 내가 가진 질그릇이 깨졌을 뿐 그 안의 보배는 깨지지 않았음을 보이는 삶입니다. 나의 시선을 질그릇에서 보배로 옮기는 싸움이 신앙생활입니다. 보배를 의지할수록 신앙이 성숙해집니다(P62)

- 하나님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려고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님이 요규하시는 길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 길은 원수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ᄄᆞ라 살며 세상에서는 실패하고 지는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좇는 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면 하루도 못 살아요”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하나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합니다. 억울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성경은 누가 너희를 만들었냐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P64-65)

- 양들을 위해 목자가 있을 뿐 목자를 위해 양이 있지 않습니다. 목자가 어젯밤 쳐들어온 늑대 떼를 물리치다가 기진맥진해 누워 있습니다. 어젯밤 목숨을 걸고 양 떼를 구해줬다고 해서 양 떼가 모여 ‘어젯밤 우리를 구한 영웅에게 훈장과 박수를 보냅시다’하고 공경해주지는 않습니다. 양 떼에게는 밝아 온 새날에 그들을 인도하고 그들에게 꼴을 줄 목자가 필요할 뿐입니다. 어젯밤 자기들을 지켜 주다가 다친 목자는 어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도 이런 원리로 생각해야 합니다. 어제 하나님이 도와주신 은혜로 승리했다고 해도 그것은 어제의 일입니다. 어제의 승리가 오늘 놀아도 괜찮다는 안심으로 이어지지 않기 바랍니다. 어제의 승리는 어제의 것이고 오늘은 새날입니다. 오늘은 오늘로써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신자의 싸움이 있습니다. 어제 승리한 것으로 오늘 하루는 놀 거라고 우기지 마십시오(P.99)

- 우리가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위한 에너지와 지식을 공급받기 위해서입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것이 그저 일과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하루에 세끼를 먹고 밤잠을 자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듯이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것은 신앙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일과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성경 읽고 기도하는 ‘행위’만 하지 마십시오. 물론 그것은 필요합니다. 그것으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해야 하는 속에서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은 종교 행위가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인생을 다르게 사는 것입니다.(P143)

- 하나님이 만드셔서 다 좋은 날이니까 바람 부는 좋은 날 비오는 좋은 날 너무 추운 좋은 날이라는 것입니다. 굉장한 혜안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알았습니다. 예수 믿는 자가 걷는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통치하는 한 이런 날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내가 개판 친 은혜의 날, 오늘은 내가 주의 품 안에서 몹시 보챈 은혜의 날, 오늘은 내가 하나님의 가슴을 몹시 상하게 한 감사의 날(P156)

- 우리에게 성공해라, 승리해라 높은 사람이 되라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져도 좋다 실패해도 좋다 요구하시는데도 왜 이 길을 못 갑니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또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길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승리자로 부르지 않으셨음을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의 승리를 위하여 부름받은 거름입니다. 나무를 키우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퇴비를 만드는 데 썩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김치를 담그려고 배추를 소금에 절였는데 다음 날 보니까 배추나무가 되어 있는 꼴입니디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려고 하십니까? 소금에 절이려고 하십니다. 세상 문제에 절여져 파김치가 되어서 오십시오. 이것이 성경이 진술하는 내용입니다. “세상에서 져라. 어떤 문제에서든지 세상 방법으로 승리하지 마라. 정당하게 살아라. 하나님 앞에 순종해라. 그 일로 누가 돌을 던지면 맞아라”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일에 우리가 부름받았습니다(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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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폴트립
키워드: 변화, 더위, 가시, 십자가, 열매, 가시나무 그림
2024년 1월 1일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
p.184 성경은 우리가 상황의 압박에 못 이겨 이런 반응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나의 행동은 내 안에서 비롯된다. 물론 상황이 자신의 반응에 영향을 주겠지만 결코 반응자체를 결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반응들은 내 마음의 생각과 동기에서 흘러나온다.
P. 277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 확신하던 무언가를
떠나보내기란 두려운 일이다. 우리 마음은 참되신 하나님 보다는 문제를 가져다주는 하찮은 대체물에 너무 자주 흔들린다. 그러나 바로 이를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변화의 시작이자 자유를 향한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p. 287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가진 (즉, 우리의 가정이나 교육, 경험에서 오는) 힘과 인격, 지혜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어떤 축복이나 고통에 직면할 지라도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우리는 옳은 것을 바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근거해 산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잠재력이시다.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폴 트립, 티모시 레인 (지은이), 김준수 (옮긴이), 황규명 (감수) 지음
생명의말씀사 펴냄

읽었어요
20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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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rd8a

"나는 어디에 서서 어떤 풍경을 보고 있는가. 내가 서 있는 땅은 기울어져 있는가 아니면 평평한가. 기울어져 있다면 나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이 풍경 전체를 보려면 세상에서 한발짝 밖으로 나와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이 세계가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데 알기 위해 나와 다른 자리에 서 있는 사람과 대화해 보아야 한다. 한국사회는 정말 평등한가? 나는 아직까지 한국사회가 그 이상향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차별을 부정할 때가 아니라 더 발견해야 할 때다"

"이 다중성을 생각해야 비로소 내가 차별을 받기도 하지만 차별을 할 수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중략) 누군가는 여러가지 이유로 중첩된 차별을 겪고 있고, 그래서 차별받는 집단 속에서 더 차별을 받기도 한다. 차별은 두 집단을 비교하는 이분법으로 보이지만, 그 이분법을 여러 차원에서 중첩시켜 입체적으로 보아야 차별의 현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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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020년 4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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