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 팔로우
리얼 간호사 월드의 표지 이미지

리얼 간호사 월드

최원진 지음
북샵 펴냄

읽었어요
병원 안과 밖은 다른 세상 같다. 세상에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았다니. 병원 밖에서는 너무도 당연하게 사람들이 서로를 보고 웃고 이야기하고 듣고 걷고 입으로 원하는 것을 먹는다.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아파서가 아니라 오로지 내 감정에 충실해서 인 것에 감사하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0

이서문님의 다른 게시물

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잠시 후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실패자가 아니라
아직 실패하는 중이야
거긴 엄연히 큰 차이가 있지
그렇지 않아?

단어가 모인다고 소설이 될 수 없듯
하루를 이어 붙인다고 삶을 설명할 순 없다
삶,
그런 걸 자꾸 지껄이는 놈들을 난 믿지 않는다
그러니 날 믿지마라

- 스토커 -
모기 한 마리 덕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토록 은밀하고 집요하게
나만의 피를 탐하는 암컷이
내 생애 과연 있었던가

외로움은 번역될 수 없는 언어처럼
늘 생경하게
우릴 괴롭히고
쓸쓸하게 걷게 한다

사랑은 개소리지만 넌 예외

권민천 지음
여름 펴냄

3주 전
0
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박청만은 아들이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간이 필요해 아들을 찾았다. 아들은 간을 줄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아버지가 죽으면 모든 재산이 자신의 것이니 도망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재산은 한푼도 없었다. 보험 따위는 모두 해지되어 있었다. 어쩌면 그 해약금 중 마지막 남은 돈으로 나형조와 김형래에게 선금을 준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가짜인 가족이었다. 임옥분만 살인자가 되어 버렸다. 이들은 어쩌면 그대로 해체되었어야 할 가족이었는지도 모른다. 억지로 찾아 이어붙일 것이 아니었다.

2인조

정해연 지음
엘릭시르 펴냄

1개월 전
0
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 이서문님의 러닝 챌린지 100 게시물 이미지

러닝 챌린지 100

이재진(해피러너 올레) 지음
푸른숲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이서문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