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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우리가 필요한 건 뭐든지 있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는 세상인데 우린 행복하지 않아요. 뭔가가 빠져 있어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단 한가지는 그동안에 사라진 거라곤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가 불태워 없앤 책들, 책들이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책에 뭔가 해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p.135)

전혀 의문 없이 책을 불태웠던 몬태그의 고뇌와
자신의 삶이 공허함이었다는 걸 알게 된 몬태그의 깨달음.
책 보다는 벽걸이 티비에 빠져 있는 책 속 세상과
온갖 다른 매체에 빠져 있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왜 이렇게도 닮은건지. 역시, 명작에는 이유가 있었다.
2024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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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달의 큐레이터‘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해봤는데
책과 편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었다.
다른 큐레이터의 편지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내주다니. 진짜 좋네.
(이렇게 책 영업 당해서 장바구니에 15권 담았다😀)

책 표지를 보면 볼수록 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같이 읽자는 고백을 이렇게 편지로 보내주는 것이
너무 낭만적이잖아. 이 책, 러브레터 버금가는 책이다.

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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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추상적인 표현의 글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도 이렇지 않을까…생각해본다.
생각보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감각이 더 뛰어나고
더 많은 걸 볼 수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무지개 눈

김숨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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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김진형 편집자의 이메일 내용이 너무 아름다워서,
작가님 친구 손의 이메일이 너무 진심어리고 따뜻해서,
작가님 남편의 이메일 속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예뻐서,
몇 번을 반복해 읽고 또 읽다가 울컥하고 말았다.
이메일 쓰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에 왜 이렇게 울컥하는거야 😭

언제나 이슬아의 책을 읽으면
명랑해지는 힘, 당당해질 수 있는 힘을 얻고 배운다.
여기에 이메일 쓰는 팁까지 얻다니, 귀하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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