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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우리가 필요한 건 뭐든지 있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는 세상인데 우린 행복하지 않아요. 뭔가가 빠져 있어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단 한가지는 그동안에 사라진 거라곤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가 불태워 없앤 책들, 책들이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책에 뭔가 해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p.135)
전혀 의문 없이 책을 불태웠던 몬태그의 고뇌와
자신의 삶이 공허함이었다는 걸 알게 된 몬태그의 깨달음.
책 보다는 벽걸이 티비에 빠져 있는 책 속 세상과
온갖 다른 매체에 빠져 있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왜 이렇게도 닮은건지. 역시, 명작에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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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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