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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일기

윤자영 지음
몽실북스 펴냄

파멸일기

윤자영 장편소설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 중에서<< **는 책 내용 중 일부>>

**
"지금부터 제게서 듣는 말은 평생 비밀로 지켜야 합니다
아시겠습니까?"
"승민이가 지난 금요일 저녁에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

한 아이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아이는 학교 폭력 피해자였으나 본인을 가해하던 학생을 다치게하여 순식간에 가해자 신분이 됩니다.

**
"장난해! 그때는 네가 더 괴롭혔"
"그러니까 그때 수술비용을 우리 부모님이 다 지불했고, 난 학교폭력 가해자로 낙인찍혔어. 그때의 죄는 모두 받았다고."
"아하! 사람 죽이고 교도소 갔다 오면 모든 죄가 없어지는 거구나?"**

이승민은 본인을 괴롭혔던 공승민의 이빨 2개를 나가게 한 까닭으로, 학교폭력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었고,
학년이 올라 공승민을 또 만나게 되어 그에게 복수라는 이름의 학교폭력을 또 겪게 됩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이승민의 안식처는 없다.
차라리 죽어버리면 모든 것이 끝나지 않을까?
죽음을 처음 생각해본 날이었다.**

학교에 공승민의 학교폭력을 말을 해도 전과가 있는 이승민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
"아침부터 아이들 sns가 난리가 났어요. 공원에서 우리 학교 학생이 살해되었는데 그게 3학년 1반의 공승민이랍니다."

**공승민 살해 사건은 점점 부풀려져서 망치 살인마가 충덕 고등학교 학생들을 노린다는 거대한 소문이 되었다.**

그러던 중, 공승민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과거 그의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이승민이 의심을 받게 된다.

**형사는 뭐라고 말하면서 손에 수갑을 채웠다. 아! 맞다. 내가 공승민을 죽였었지?**

**희망을 품고 쓴 절망 일기가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끌었다. 파멸 일기룰 쓴 것이다.**

범인이 밝혀지고, 이승민은 자살과 삶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피해자로 불리는 사람들도
가해자로 행동에 따라 언제든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고 경고해준다.
그럼 뒤바뀐 가해자의 말을 학교는 더이상 믿어주지 않고 보호는 끝난다.

일상 생활에서도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여겨질 경우, 대신 복수를 하려고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나 영화는 많다.
실제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그들을 비난해야할까, 옹호해야할까. 무관심으로 일관해야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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