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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글구 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남의 신념대로 살지마라. 방황하라. 길 잃은 양이 되라."라는 굴귀가 가슴을 친다. 삶을 창의적으로 주체적으로 살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책은 비교적 쉬운 글과, 그림으로 이뤄져 진도가 잘 나가고 집중해 읽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는 시대의 우리 예술가들은 꿋꿋이 자기에 침잠하여 작품활동을 해 왔다. 많은 천재작가들은 자칭타칭 폐쇄되 북으로 월북했다는 점이 우리민족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기 미흡한 점이 아니었는가 하고 생각한다. 그당시로는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었게지만,
아쉬운점은 극우팔이하는 조선일보에서 이런 글을 실었다는게 아쉽다. 얼마든지 진보적인 곳에서 만들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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