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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과잉 사회

마라 비슨달 (지은이), 박우정 (옮긴이) 지음
현암사 펴냄

38p. 성비 불균형에 해당되는 첫 세대가 성장하면서 성별 선택이라는 묵시적인 생물학적 차별은 성매매, 신부 매매, 강제 결혼 등 여성에 대한 더욱 가시적인 위협들을 불러와 상황을 악화시킨다.

50p.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문제다. 항상 남자아이만 있으면 그 사회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럼에도 성별 선택을 하는 부모들에게 성비 불균형 문제는 다른 사람의 문제로 묵살되기 일쑤다.

54p. 결국 성별 선택은 모든 사람이 성공하려고 애쓰는 분위기에서 일어나며 여성은 비록 같은 여성을 희생시키면서 얻는 것이라 할지라도 위신을 세우려는 갈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42p. 타이완, 한국, 그리고 여성이 부족한 다른 지역 들에서 여성은 아내, 어머니, 돌봐주는 사람, 가정부, 섹스 상대로 필요하다.

257p. 역사적으로 매춘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지역에서 번성했다.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산업화 이후 사창가가 번창했다. 산업화로 인구의 도시 이동이 늘어나면서 도시가 남성들로 가득 찬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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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p. 내가 옆자리 수진 언니에게 “카톡으로 쏴 줄게.” 하면, 대표실 문이 벌컥 열리고 “누가 핫도그를 쏜다구?”라는 식으로 끼어드는 것이었다.

138p. 심호흡 후 행사장에 들어서자, 박국제를 발견한 40여 명의 회원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런 집단이 존재하는 한 내가 세상을 사랑하긴 글렀다는 무망감이 따라왔다.

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민음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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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와 정신병, 범죄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양아버지라는 사람이 고작 열한살 된 애를? 걍 뒤져야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정신이 박혀서 입바른 말을 한 사람은 소설 속에서 사라지고, 미친 것들만 남아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착란을 수도 없이 일으킨다. 죽어라 걍. 별점 주는 것도 아까운데 빵점은 의미없을 거 같아서 점오라도 줌;; 주고싶지도 않았음. 불쾌한 책 읽고 싶으면 고개를 들어 일본문학을 봐라.

내 남자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재인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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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sss

43p. 여자들은 어떡해서든 이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은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뿐이었다. 남자들은 결코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격분했다. 그리고 죽였다.
그녀들은 그만 만나자고 했을 뿐이다. 그리고 죽었다.

99p. 2013년 10월 23일 첫 번째 재판이 열렸다. 여자의 나이는 쉰 하나였다. 2014년 5월 22일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여자는 쉰둘이었다. 2017년 2월 10일 세 번째 재판이 열렸다. 여자는 세상에 없었다.
이 사건들의 가해자는 모두 같다. 그 남자였다.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이주연, 이정환 (지은이) 지음
오마이북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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