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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왜 이 책이 문학과 다큐멘터리가 잘 융합됐다고 한지 알것 같다.
이를테면 산책하는 기분으로 비행하는 고요한 밤과
예측할 수 없는 기상 변화와 마주한 아득한 밤의
대비를 통해 밤을 아름답고 절망적으로 표현한 것,
그리고 위험에 맞서 본 작가의 경험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과 인간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게 한 것이 그랬다.
읽으면서 ‘무엇을 위해 비행을 해야하는거지?’의문이 들었는데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희생이 따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게 맞는건가 계속 생각이 드는걸 보면
아직 리비에르를 이해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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