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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표제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 가장 첫 작품인 건 정말 신의 한 수 였다. 머리와 눈을 지배하는 칩셋이 상용화된 세상이 정말 눈 앞에 그려지는 기분.
특히 ‘알래스카의 아이히만‘은 SF가 아니라 작가가 지향하는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가 뭔지 와닿는 작품이었다. 아이히만에게 참교육을 주길 원하는 온 유대인 사람들을 대신해서 글을 읽는 기분이었는데 결말부분에서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아버리기~
모녀의 금성연극탈출기가 인상적이었던 ’당신은 뜨거운 별에‘, 마약같은 헤어밴드에 취해서 글을 쓰는 ’사이보그의 글쓰기‘, (이해하기 어려웠던..) 목성과 금성 위성의 ’아스타틴‘, 의심 많은 이유진님과 존잘 요리사 송유진님의 러브스토리 ’데이터 시대의 사랑‘까지.
역시 SF는 책에서 오래 떠났을 때 다시 나를 붙잡아주는 훌륭한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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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로버트 해리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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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빌려보지 말라고 나에게 쓰는 글.
’자극적인 소설‘ 같은 소개를 보고 스마트도서관 키오스크로 빌렸다. 막상 책이 나오니 너무 두꺼워서 당황했다.
1/3 챕터까지는 쉽다가 힘들다가를 반복하면서 잘 읽었고, ’평대’ 넘어가면서는 집중력이 많이 깨져서 포기.
1/3까지 읽고 시작한 은희경의 새의 선물이 또 비슷한 시대를 다룬 느낌인데 그쪽이 더 술술 읽혀서 쏙 잊힌 책이었다.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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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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